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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시선]

Day NN : 배보다 배꼽이 큰 콘텐츠 쓰기 | 방향성 점검

by 수제팥앙금 2024. 7. 27.

안녕하세요, 기획자 팥씨입니다.🥮

 

어느덧 마지막 글을 쓴지 시간이 꽤 지났네요😓

그동안, 저에게는 다음과 같은 어려움과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포스팅 계획을 재정비하고자 합니다.

 

1. 어떤 글을 읽어야 하지?

여러 기술블로그를 들어가보며 글감을 선택하는 데에 꽤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글을 쓰는 것보다 '뭘 다룰지' 둘러보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쓴 적도, 그러다가 결국 선택하지 못하고 넘긴 날도 있었어요.

마치.. 밥친구를 고르려고 유튜브를 돌아다니다가 적당한 길이의 영상이 없어 밥은 못먹고 찾아보기만 하는 것처럼요😂

 

왜 그랬을까? 하면, 기준이 타이트했던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 다루고자 했던 글들은

1) 회사에서 공식으로 운영하는 사이트 (기술블로그 등)에서

2) 서비스기획자 또는 PM이 작성한

3) 제품의 문제정의-가설설정-해결과정-결과가 담긴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글이 많지 않고, 모든 사례가 3)과 같이 설명되지도 않았습니다.

 

2. 이걸 왜 하는거지?

 

특히 2) 서비스기획자 / PM이 작성한 글을 읽고 싶었던 것은,

당연히 제가 그 직무를 희망하기 때문이고 따라서 기획자가 쓰는 용어나 문장을 체화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이 직무를 알아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의 문제를 발굴하여 정의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게 기획자만의 일인가?"

아니었습니다. 모든 직무에서 (아니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할 수 있고 해야되는 일이었습니다.

 

용어나 문장에 앞서, 문제해결을 위한 구조화된 사고방식을 새겨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3. 앞으로는 어떻게 하지?

그래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다시 잡아보려 합니다.

 

3-1. 포스팅의 목표와 의미

  1. 구조화된 문제해결 방식을 익히기
    • 목적이 있는 문제해결 사례
  2. 도메인 인사이트 얻기

거창하게 썼지만, 위처럼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음을 조금 가볍게 하려고 합니다.

원본 글을 하나하나 정리하기보다는 3-3의 질문들에 답하면서 완성주의로 작성하겠습니다.ㅎㅎ

 

3-2. 다룰 글감

위의 목표를 충족하는 것이라면,

  • 직군 관계없이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
  • 매체 관계없이 (기술블로그, 책, 브런치 등)

둘러볼 예정입니다.

 

3-3. 글을 읽으며 던질 질문

  1. 이 문제해결의 고객은 누구인가?
  2. 이 일의 의미는 무엇인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
  3. 어떤 방식을 시도했는가?

3-4. 포스팅의 성과지표는?

8월 한달간 총 10개의 글을 써보려합니다.

주 2회(수, 금) - 주 3회(월, 수, 금) 업로드됩니다✊✊

 

10개를 다 쓰고서는 다시 방향성 점검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23. 7/31(수) 토스에서 업무용 툴 개선하기

✍🏻 #24. 8/2(금) 무신사가 개인화 추천을 하는 방법

✍🏻 #25. 8/5 (월) TBD

✍🏻 #26. 8/7 (수) TBD

✍🏻 #27. 8/9 (금) TBD

✍🏻 #28. 8/14 (수) TBD

✍🏻 #29. 8/16 (금) TBD

✍🏻 #30. 8/19 (월) TBD

✍🏻 #31. 8/21 (수) TBD

✍🏻 #32. 8/23 (금) TBD

 

3-5. 열어두기

예전엔 창의성이 '번뜩 떠오르는 무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보다는 다양한 인풋을 많이 넣어두면,

연결되지 않을 것 같은 것들이 결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이 본 사람이 본 적 없던 걸 만든다'

최근 본 인상깊은 문장이었습니다.

 

(밑밥이었습니다..)

그래서, 위에 적은 포스팅의 목표를 충족하는 글을 우선순위로 하되

그 외 인사이트를 얻은 글도 다양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