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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비스기획 공부]

[새싹X러닝스푼즈] 카카오택시 합승 UX/UI 개선

by 수제팥앙금 2023. 12. 31.

 

 

안녕하세요 기획자팥씨입니다.👋

 

최근 서비스기획자 취업캠프를 수강하고 있어

캠프에서 배운 이론들 및 팀프로젝트 내용을 아카이빙해보려 합니다.

 

내용을 그대로 적기보다는, 전반적인 프로젝트를 할 때

쓰일 수 있는 인사이트를 하나라도 뽑아 적고 싶네요.

 

 

 

 

소개는 짧게 끝내고 오늘 진행한 내용부터는, 노트처럼 (반말로) 적어보로독 할게요.

 

 

 

목차

     

     

     

     

     

     

    프로젝트 : 택시합승 UI/UX 개선

    1. 과제설명

    카카오T (택시앱)에서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반영한 UI/UX를 기획한다.

     

    과제 요구사항

     

     

    2. 개인플로우차트 작성

    위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먼저 혼자 플로우차트를 작성해보았다.

     

    1. 합승을 이용하려는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첫번째 가치는 가격적 편익이라고 생각하여,
      (1) 플릿별 일반탑승 or 합승 가격을 먼저 비교하여 확인한 다음 (2) 합승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플릿 = 일반, 블루, 블랙, 벤티 등
    2. 일반배차서버와 합승배차서버를 따로 두어 배차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3. 요구사항에 따라, 합승하기로 했다면 '출발지 및 목적지 수정이 불가'함을 알려준다.
    4. 성별정보는 사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수기로 받기로 했다. 

     

    플로우차트 초안

     

     

     

    3. 팀 논의 후 플로우차트 수정 및 세부사항

     

    팀에서 각자 플로우차트를 설명하고 이슈 사항에 대한 의견을 모아, 아래와 같이 세부사항을 작성했다.

     

    • 합승은 [일반/블루/블랙/벤티] 플릿 중 '일반' 및 '벤티' 플릿에만 기능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 (1) 가격적 편익이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라면, 이는 '일반' 플릿에만 적용된다.
        • 사유 : 블루는 '급할 때 부르면 바로 배차됨' / 블랙은 '프리미엄 택시' / 벤티는 '넓고 쾌적한 택시' 
      • (2) 그 외, 벤티'공항/라운딩 등 짐을 이동해야 하는데 가격이 부담될 때' 역시 합승이 유용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벤티 플릿도 추가하였다. (가치 : 가격 및 수월한 짐 이동) (벤티 랜딩페이지에서 벤티가 필요한 경우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성별은 정보는 통신사(핸드폰)를 통한 본인인증보다는 수기로 입력받기로 하였다. 사유는 다음과 같다.

     

    멘토님 피드백

     

    기획자의 언어로는 '사용자가 더 편하니까'라는 표현보다, 

    '퍼널이 길어질수록 전환율이 떨어진다 or 이탈율이 올라간다' 등이 더 적합하다고 피드백주셨다.

     

    '호출성공률'KPI로 둘 때 성별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 더 좋다고 하셨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본인인증이 우수하지만!

     

    무엇을 KPI로 설정하고 문제를 정의하냐에 따라 해결법도 달라질 수 있다.

     

     

    4. 와이어프레임

    수정한 플로우차트에 따라 다음과 같이 와이어프레임을 작성했다.

    택시 버티컬 접속 > 출도착지입력 > 플릿별가격확인 > 합승팝업 > 카드 결제단계로 구성된다.

    (두 개의 화면만 기존과 다르게 수정)

     

    합승 시 FLOW

     

    주요 화면

     

    • 오픈스펙은 2명까지 탑승가능한점, 사용자의 이해가능성을 고려해 일반/합승이 아닌 '혼자'/'둘이'로 명명했다.
    • 혼자타기/둘이타기 가격 표기는 터치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좌우로 배치하였다.
    • '둘이타기'(합승) 선택 시에만 성별정보 입력 및 카드결제를 요구하는 모달을 띄웠다.
    • 성별정보는 최초 입력 후 저장하고, 추후 변경 불가능함을 고지하였다.
    • 안내문구는 '~동의합니다'에 확인버튼을 추가하여 따로 체크표시 하지 않고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게 하였다.

     

    5. 우리팀,  여기서 빛났다

    •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우선순위로 두고 합승 기능을 추가할 플릿을 일반/벤티로 한정한 것
    • 성별정보를 수기입력으로 받아 이탈율을 줄이되 '추후 변경 불가' 제한조건을 둔 점
    • 다른 팀원분께서 '혼자타기/둘이타기' 워딩이 직관적이어서 좋다고 피드백주셨다.

     

    6. 다른팀, 여기서 배웠다

    • 기획 의도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통계자료에서 찾은 점
    • 합승 희망 유저가 있다면 'n명의 고객이 합승을 기다리고 있어요' 표시해 매칭율을 알 수 있도록 한 점 (DB는,, 쉽지 않겠지만..)
    • ax2 + bx + c 등 논리적/구조적인 프레임을 염두하고 문제를 풀어나간 점 (호출성공률/가격/안전/탑승시간 등 중요 요소를 고려)
    • 합승 플릿을 따로 두어 매칭률을 최고로 높인 점 (+카카오프렌즈 UI에 활용해 친근감 제고)
    • 하차 후 기사님 평가와 함께 합승객 평가 팝업 띄워 성별 수기입력 시 안전성 부족했던 부분 보완한 점 

     

    7. 오늘의 팥앙금 🥮

     

    1. 유저에 대한 고민은 필수다.  '사람들이 왜 합승을 할까?' 에 대해 Why를 먼저! 고민한 후, 사용자가 필요한 그 가치를 줄 수 있는 프로덕트만 만들면 된다. (ex. 택시 합승은 가격이 1번)
    2. 이를 바탕으로 프로덕트/기능을 만든다면, '뾰족한 논리'가 필요하다. 특정 가설을 세웠다면 이를 입증하기 위해 통계자료를 찾아보는 등 충분한 설득의 근거를 마련하자. (프로젝트 내내 멘토님께서 논리를 강조하셨다.)
    3. 좋은 기획자는 단순성을 지킨다. 단순성은 수행되지 않은 작업량을 최대화하는 기술이다.  단순할수록, 불량을 줄일수록, 미사용기능을 구현 안할수록 효과적이다. 중간에서 추가 Value를 주지 않는 태스크는 단순취합이고 낭비이며 허들이다. 
    4. 프로덕트를 만드려면 그 서비스의 헤비 유저가 되어야한다. 일단 써봐야 안다 !
    5. '퍼널이 길어질수록 전환율이 떨어진다' / 'A를 KPI로 설정한다' 등 기획자의 언어를 공부하고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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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팥씨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의 피드백을 환영합니다 (_ _ )!